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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by teamwhite 2021. 1. 11.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으로 남은 근대 문화유산이다.

명칭의 유래는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불렀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가난한 서민들이 사는 동네를 지나는 철길은 가옥과 거의 붙어 있어,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는 주민들의 앞마당이 되고 아이들 놀이터도 됐다고 한다.

 

경원동 철길은 1944년 4월부터 2008년 6월 말까지 화물열차가 하루에 두 차례 운행됐다.

철길 주변에 건물이 워낙 가깝게 붙어 있어서 시속 10㎞ 속도로 달릴 수밖에 없었다.

 

가난했지만 따뜻한 정이 살아 있던 과거의 나를 추억하는

경원동 철길을 걷는 여행은,

행복했던 과거를 찾아가는 여행이며,

따뜻한 어머니의 품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여행이다.

2020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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