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에서 성북동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서울 한양 도성 순성길 백악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보이는 식당의 간판에 쓰여있는 문구이다.
백악 구간의 힘든 여정을 끝내고, 저 문구에 홀려 지친 몸을 이끌고 마전터에 서 식사를 하게 되면
한양 도성 순성길 백악 구간 트래킹의 화룡정점이 될 듯하다.
음식이 무겁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편이고, 시각적으로도 예쁘게 제공된 음식은 트래킹의 피로를 풀어준다.
황태 비빔밥은 예쁘고 맛있지만, 그릇이 좀 작다 보니 밥을 비빌 때 조금 불편하다.
간장게장과 소고기 국밥이 마전터의 대표적인 메뉴인 것 같다.
접근이 쉽지 않은 입지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성북동의 식당들은 타 지역에 비해 생존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2020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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