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맛50년헛제사밥
teamwhite
2020. 3. 31. 13:34
진주의 대표 음식으로 알고 있었던 헛제사밥을 안동에서 먹게되었다.
고추장대신에 간장으로 비빈 비빔밥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
헛제사밥은 경상남도 진주 지방에 내려오는, 제사상에 올리는 반찬을 비벼 먹도록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진주헛제사밥은 쌀이 귀했던 시절에 드러내놓고 쌀밥을 먹지 못했던 유생들이
저녁 늦게까지 글공부를 하다가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제사음식에다 향과 축문을 읽는 헛제사를 지낸 뒤,
그 음식을 먹은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는 사라지고 진주와 안동,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