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홍제유연
teamwhite
2020. 8. 16. 22:46
서울시는 2018년부터 매년 1곳을 선정해 공공미술로 대상지를 바꾸는 작업인,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9년 3월 개장한 '녹사평역 지하 예술 정원'이 첫 번째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2019년 서울시는 공공미술 대상지 공모를 통해 '유진상가 지하공간'을 선정,
한국전쟁 70주년인 2020년 홍제 유연의 문을 열었다.
1970년 언제든 벌어질지 모를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전차 방호기지이자 최초의 주상복합으로 만들어진 유진상가 하부공간을
빛이 흐르는 예술길로 재생해 2020년 7월 개방했다.
반세기 간 버려졌던 지하터널은
'물과 사람의 인연(緣)이 흘러(流)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는 뜻이 담긴 공공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홍제 유연은 건물을 받치는 100여 개 기둥 사이로 흐르는 물길 안에서
설치미술, 사운드 아트, 미디어 아트 등 8개의 작품들이 설치됐다.
2020년 7월 30일